(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은 6일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백지화된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여부를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너지 믹스 정책에 관한 여러 해법들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사회적 중지를 모아야 한다"며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문제를 꺼냈다.
송 대표는 "(과거)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설치 근거인 국무총리 훈령 등을 살펴보면, 공론화위원회는 신고리 5, 6호기의 건설 중단에 대한 주요 사항을 다루는 것이 목적이다. 때문에 공론화위원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신한울 3, 4호기 건설 중단을 결정한 것은 법령이 정한 활동 영역을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의 불안정한 유가 시장 상황과 탄소중립 과제를 언급하면서 "안정적인 에너지 대전환, 효율적인 에너지 믹스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와 민주당은 2030년까지 연평균 20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EU 택소노미 채택으로)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을 보다 서둘러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예정된 재생에너지 로드맵만으로는 폭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원전 건설 필요성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저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겠다. (원전 건설) 찬반 양측의 주장을 투명하고 공정한 논의 절차를 바탕으로 지혜롭게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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