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 대학생위원회, 청년선대위, 미래한반도청년특위, 팀 푸른 목소리 등과 4050 상설특위, 국방안보특보단, 시민정책제안특보단, 사단법인 조선의열단기념사헙회 등 여성단체 대표 등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저희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을 규탄하고 공정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려 함께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들 중 자신이 스무살 청년으로 입대 예정이라고 밝힌 참가자는 "전쟁 결정은 정치인이 하고 전쟁은 젊은이가 한다는 말이 있다"며 "다른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처음엔 군대에 가기 싫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 마땅히 해야 할 신성한 병역의 의무를 기꺼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역의 의무를 당당하게 지려는 청년들이 많은데도 윤 후보는 고무줄 시력검사 결과와 병역기피 의혹 앞에서 그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병역의 의무 앞에서 떳떳하지 못한 윤 후보가 과연 공정을 외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최근 전역했다고 밝힌 한 청년은 "저 역시 병역의 신성한 의무를 마치기 위해 젊음과 청춘을 바쳐 당당하게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힘들고 외롭기도 했지만 책임감있는 자세로 즐겁게 군 생활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윤 후보가 병역을 의도적으로 기피하고 신체검사 결과마저 조작했다는 의혹을 접하고 엄청난 박탈감에 빠졌다"며 "이런 행태를 보인 윤 후보가 과연 국가 지도자로서 국가 동수권자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제가 다녀온 군대가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조직이었는지 대통령 후보 앞에서 공정의 가치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너무나 개탄스럽다"고 호소했다.
아들을 군대에 보냈다고 밝힌 한 장병의 어머니는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의 마음은 하루하루가 걱정되고 안쓰럽다"며 "행여 훈련을 받다 몸이 상하거나 다치지 안을지, 주변 병사들과는 잘 지내고 있는지, 밥은 잘 챙겨 먹는지 너무나 걱정된다. 자식을 군에 보내본 부모는 이 마음을 너무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공정의 기본인 병역의 의무조차 공정하게 이행하지 않은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나왔다고 하니 분노가 치민다"며 "병역에는 한치의 의혹도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이러한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말도 안 되는 변명만 하며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병역은 이 시대의 공정이지만 병역기피 의혹을 둘러싼 현재 윤 후보의 행태는 군에 가야 하는 청년들과 군을 다녀온 군필자,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병역에서 꺠끗하지 못한 윤 후보가 과연 공정과 상식을 말할 자격이 있냐"며 "윤 후보는 하루 빨리 국민과 국군장병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진실을 마주하고 사과하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