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당시 관리 부실 논란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권덕철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 화상으로 연결된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당시 관리 부실 논란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열고 "지난 사전투표일에 확진자 투표와 관련해 발생한 현장의 혼란과 불편에 대해 어젯밤 선관위의 사과가 있었다"면서 "오늘 오전 선관위가 긴급회의를 통해 재발방지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3월9일 본투표일에는 확진자들도 안전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소상히 안내해 달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20대 대선 사전투표에서 코로나19 확진 및 격리자가 불편을 겪은 점을 6일 밤 사과했다.
선관위는 실태조사한 결과를 공개하면서 물품 준비와 동선 관리 등도 미흡했다고 시인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확진 선거인이 직접 투표함에 투입하는 방법을 포함한 대책을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장관은 지난 1일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중단된 만큼 3차 접종과 자율적인 방역에 참여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오미크론 치명률을 독감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권 장관은 "오미크론 치명률이 접종 완료 시에는 0.08%로서 독감과 비슷해지나 미접종 시에는 0.6%로 독감의 6배 이상"이라며 "5%도 안되는 미접종자가 전체 위중증자와 사망자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8주간 확진자와 위중증자, 사망자 중 미접종자의 비율은 각각 8.5%, 48.7%, 50.2%"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접종자분들께서는 방역수칙을 꼭 준수하고 3차 접종 시기가 도래했다면 본인 안전과 건강을 위해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주까지 확진된 산모와 투석환자를 위한 병상을 각각 약 250개, 600개로 늘리고 다니던 병원에서도 분만·투석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권 1차장은 "확진된 산모들을 위한 병상은 다음 주까지 250여개로 늘리고 원래 다니던 일반병원에서도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를 개선하고 정비하겠다"며 "확진된 투석환자들을 위한 병상도 다음 주까지 600여개까지 확대해 평소 다니던 투석의료기관에서도 계속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재택치료 환자 수가 100만명을 넘은 가운데 정부는 고위험군의 재택치료를 돕는 집중관리의료기관을 병원급 총 850여개, 의원급은 총 300여개를 목표로 확대한다. 

또 고령층 환자들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중등증 병상 2275개를 확충하고 기존 중환자실에 적용하던 병상 효율화 방안을 준중증·중등증 병상에 확대 적용한다. 

권 장관은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0만여명에 달해 국민 여러분들께서 불안과 우려가 크실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오미크론이 전파력은 높아도 중증도가 낮아 중환자병상과 중등증병상의 가동률이 각각 59.8%, 49.3%로 의료체계는 아직까지 관리가능한 범위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과 불안함이 없도록 계속 병상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