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수형자 등 735명이 가석방 될 예정이다.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 등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최전 의원이 2017년 12월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모범수형자 등 735명이 가석방 될 예정이다.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 등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는 오는 17일 오전 모범수형자 등 총 735명에 대해 3월 정기 가석방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가석방에는 모범수형자 중 재범위험성이 낮은 환자·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면역력 취약자와 경제인 등이 포함됐다. 다만 법무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강력사범 및 사회적 지탄을 받는 범죄를 저지르고 재범위험성이 있는 수형자는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챙긴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고 수감 중인 최 전 의원도 이번 가석방으로 풀려나게 됐다. 그는 현재 형기의 약 80%를 채운 것으로 파악됐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실형을 확정받아 수감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사장)도 함께 풀려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해 광복절에 가석방으로 풀려난 바 있다.

이들은 모두 지난 3·1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됐으나 보류됐다. 법무부는 이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교정시설의 과밀 환경을 고려해 오는 30일 추가 가석방을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