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은 30일 오후 1시 43분 전거래일 대비 7000원(26.02%) 내린 1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산업
화성산업이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을 끝내기로 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30일 오후 1시 43분 화성산업은 전거래일 대비 7000원(26.02%) 내린 1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급락은 그동안 주가 급등 재료가 된 이인중 명예회장과 이홍중 회장의 경영권 분쟁이 종식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경영권 분쟁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경영권 분쟁으로 지분 확보 싸움을 하게 되면 양측에서 경쟁적으로 주식 매집에 나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수요·공급 논리에 따라 주가가 오르게 된다. 이에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는 더욱 상승하게 된다.

전인 화성산업은 이인중 명예회장과 동생인 이홍중 회장이 경영권 분쟁을 종식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표대결로 치닫던 화성산업 형제 사이의 갈등이 종식된 것이다.

화성산업은 "양대 주주인 이인중과 이홍중 형제가 화해하기로 했다"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종원 대표를 회장으로 선임하고 이홍중 대표는 회장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며 관계사인 화성개발과 동진건설을 빠른 시일 내 계열 분리해 독자 경영하도록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