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90차례 이상 접종한 후 접종 증명서를 판매한 독일 남성이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체포됐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백신 접종 센터 모습.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판매를 위해 90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 독일 남성이 체포됐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이날 독일 마그데부르크 출신 남성 A씨를 백신 접종 증명서 위조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팔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난달까지 최소 90차례 백신을 접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이름과 생년월일로 백신을 예약했으나, 독일 의료 시스템상 의료 정보가 디지털화되거나 중앙에 기록되지 않아 적발되지 않았다. 이에 A씨는 여러 접종 센터를 방문해 접종을 이어갔다. 접종 후에는 자신의 이름이 적힌 증명서 겉면을 다른 용지로 교체하는 등의 수법을 이용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실제 백신 번호가 부여된 예방 접종 증명서를 백신 미접종자에게 팔아온 A씨는 결국 특정 백신 접종 센터에 이틀 연속 접종하러 갔다가 그를 수상하게 여긴 직원에 의해 적발됐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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