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김현수. 2021.11.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G 트윈스가 찬스를 놓치지 않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4로 역전승했다.

LG는 개막 이후 한 경기도 패하지 않으며 3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1승2패가 됐다.


LG는 이날 선발 임찬규(5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가 경기 초반 흔들리며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임찬규가 2회부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고 타선도 살아났다. 문보경(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과 송찬의(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등 젊은 타자들이 추격을 이끌었고, 오지환(4타수 2안타 2타점)과 김현수(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가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LG는 1회말 먼저 3점을 내줬다. 제구가 흔들린 임찬규는 1사 만루에 몰렸고 김혜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3점 차로 끌려가던 LG는 3회초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김민성과 박해민의 내야 땅볼이 나오며 1점을 만회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김현수가 상대 수비 시프트를 기습 번트로 무너트렸다. 이후 2사 2루에서 나온 송찬의의 적시타로 1점 차를 만들었다.

LG는 6회초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의 2번째 노운현을 상대로 문보경이 2사 2루에서 우익수 방향 안타를 때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동점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송찬의의 안타, 리오 루이즈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를 폭발, 5-3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LG는 6회말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김진성(1이닝 무실점)과 김대유(1이닝 무실점)가 각각 6회와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정우영(1이닝 1실점)이 야시엘 푸이그에게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9회초 김현수가 3점 홈런을 때려내며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애플러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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