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지난 5일 공식성명을 통해 타이완에 9500만달러(약 1153억) 규모의 방공시스템을 지원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날 "이번 지원책은 타이완의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시스템 부품,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시스템의 운영·유지에 필요한 자금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미 군수업체 레이시온이 주요 공급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계획을 미 의회에 보고했다.
중국은 최근 타이완 인근 해협·영공에서 무력시위를 펼치는 등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타이완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 11대는 이날 미군과 필리핀군이 훈련을 진행 중인 필리핀 북부해역 인근 타이완 ADIZ에 진입했다.
이날 타이완 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는 H-6 폭격기, J-10 전투기, J-16 전투기, KJ-500 조기경보기 등이다. 타이완군은 이에 공군 초계기 등을 파견해 중국 군용기에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