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사망자가 235명, 부상자 4300명 이상으로 늘었다. 사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한 건물이 지진으로 무너진 모습. /로이터=뉴스1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사망자가 235명으로 늘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매체 디아리오 파노라마에 따르면 카를로스 알바라도 베네수엘라 보건부 장관은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235명이 숨지고 43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알바라도 장관은 "의료 시설에 생체 징후 없이 도착하거나 도착 즉시 사망한 환자가 약 235명"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북부 도시 모론 인근에서 지난 24일 오후 6시4분쯤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 39초 후 비슷한 지점에서 규모 7.5 지진이 재차 일어났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약 200명이 매몰됐다고 추정했다.

시민들이 자체 개발한 실종자 신고 사이트에는 실종 신고 4만 건 이상이 접수됐다. 정부 발표보다 매몰자 규모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소식에 각국은 지원에 나섰다. 미국은 1억5000만달러(약 2300억원) 규모 지원에 나섰으며 군함 2척과 수송기, 헬리콥터를 보냈다. 또 콜롬비아는 구조대원 60명 이상, 지원 물자 12톤을 보낼 예정이고 최근 미국과 전쟁을 벌인 이란도 지원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레오 14세 교황, 브라질, 멕시코, 스페인, 프랑스, 스위스, 포르투갈 등도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