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제약이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HLB제약은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주식 318만7962주를 추가로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베리스모 지분 20%를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등극했던 HLB제약은 이번 추가 인수를 통해 베리스모 지분 총 35.24%를 확보했다.

HLB제약에 따르면 베리스모는 세계 최초의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인 ‘킴리아’의 연구팀이 주축이 돼 펜실베니아 의과대학에 설립한 바이오기업이다. NK면역세포의 수용체 구조와 유사한 멀티체인수용체를 세계 최초로 T세포에 발현시킨 ‘SynKIRTM’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췌장암, 난소암, 유방암, 폐암 등 고형암 및 혈액암 치료를 위한 4개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췌장암, 중피종, 난소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첫 번째 파이프라인 ‘SynKIRTM-110’은 미국 임상 1상 IND(임상시험신청서)를 준비 중이다. 내년 초 임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으로 임상시험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월 자회사인 베리스모 아시아를 설립했으며 국내 생산시설 구축 및 임상병원 확보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베리스모와 같이 기술력 높은 해외 유망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국내 중소 제약사의 한계를 벗고 성장성이 무한한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며 “HLB제약이 잘하는 국내 의약품 판매에 건기식과 신약개발 성과까지 이뤄 주주들의 성원과 기대에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