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이영성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호영 후보자는 "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19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대단히 위중한 상황이라고 인식 중"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지, 앞으로 열심히 고민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첫 내각 인선 발표 기자회견 도중 '현 정부가 유지해 온 방역정책(사회적 거리두기, 백신접종, 마스크 착용 등) 기조 변화에 대한 복안'을 묻는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 "아직 보건복지부 직원들과도 연락을 못 했고, 만나지도 못한 상황"이라며 "실무자들이 열심히 일하는 상황에서 장관 후보자가 됐다고 이렇다, 저렇다 섣불리 말하는 게 곤란하다. 앞으로 충분히 국민의 피로감과 민생의 고통 등을 생각하겠다"고 부연했다.
윤 당선인은 정 후보자를 낙점한 배경에 대해 "외과 전문의로 37년 간 암 수술과 의료행정에 몸 담았다"며 "2020년 초 대구 코로나 창궐 시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일반·중증·응급환자 진료가 공백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 체계의 틀을 잡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윤 당선인은 "이번에는 재정과 복지 전문가를 차관으로 뒷받침하고, 보건의료 전문가를 장관으로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중론에 따라 현장 진료와 의료 행정의 경륜가를 장관으로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정호영 장관 후보자는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확진자가 가장 많이 쏟아졌던 대구경북지역 거점 의료현장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40년 지기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8월 3일부터 2020년 8월 2일까지 경북대학교병원 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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