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시즌 두 번째 등판 만에 2승을 챙긴 SSG 랜더스의 베테랑 투수 노경은이 승리의 공을 포수 이재원에게 돌렸다.
노경은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투구수 75개를 기록한 노경은은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며 KIA 타자들을 요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6㎞나 나올 만큼 위력적이었다.
타선의 지원에 힘 입어 팀이 9-1로 크게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온 노경은은 불펜진들이 승리를 지키며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지난 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던 노경은은 1주일 만에 두 번째 승리를 수확. 시즌 초반 좋은 페이스를 보였다.
노경은은 경기 후 "오늘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전에 (이)재원이가 자기만 믿고 따라오라고 해서 믿고 따라갔다"며 "재원이가 항상 공부도 많이 하고 전력분석에 노력을 많이 쏟는데, 타자들 성향에 맞게 잘 리드해준 덕에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타선이 시원하게 터져줘서 게임을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6회에 마운드에 못 올라가서 불펜투수들이 힘을 소진한 만큼, 다음 경기에 더 집중해서 많은 이닝을 던지도록 하겠다"고 다른 동료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개막 8연승을 달성한 SSG는 2003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역대 팀 최다 개막 연승(10연승)에 2승 차이로 다가섰다.
SSG 김원형 감독은 "우선 선수들이 정말 잘한다. 개막 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한 덕분"이라며 "(노)경은이가 선발투수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또 "공격에서는 내야수 (박)성한이, 외야수 (최)지훈이가 역할을 잘 해주고 있어 칭찬하고 싶다"며 "내일 하루 휴식을 잘 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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