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이 보증을 섰다가 낭패를 당한 일부터 하우스푸어가 된 일을 고백했다. /사진='옥문아' 제공
배우 김병옥이 보증을 섰다가 낭패를 당한 일부터 하우스푸어가 된 일까지 모두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김병옥은 "사기를 많이 당했다"고 고백했다.
김병옥은 "예전엔 보증이란 게 많았다. 내가 변제하지 않으면 압류가 된다"며 "갚아야지 방법이 있나. 내가 변제를 했다"라 말했다.

결혼 후에는 친구에게 7년 동안 모은 적금까지 빌려줬다고. 김병옥은 "아내 몰래 그랬다"며 "지금은 빌려줄 돈이 없다"고 했다.


"하우스푸어"라 말하기도 한 김병옥은 "과거 '영끌'해서 집을 분양받았다. 입주도 했다. 당시 대출 이자가 6.5%였는데, 1000세대 중 150세대가 미입주 여서 그 이후에 할인 분양을 하더라. 우린 100% 정가에 들어갔는데. 집값이 35% 날아갔다. 당시 7억원 집을 다른 사람은 4억원에 들어온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그 집을 지금까지 갖고 있었으면 대박났겠단 말에 김병옥은 "이자 감당이 안 되어서 팔았다. 고추장 비벼 먹는 것도 하루 이틀"이라고 말했다. "내 집 마련을 했나?"는 질문에는 "못했다"며 "출연작 많은 거랑 내 집 마련이랑은 상관 없다"고 전했다.

긴 무명생활 탓에 아내에게 생활비를 주지 못했었다고도 말한 김병옥은 "친척 결혼식 가는 날 특히 미안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 와이프가 돋보이더라"며 "다들 차려 입고 가는데, 우리 집사람은 허름해서"라 말했다.

심지어 두 번이나 도둑을 맞기도 했다. 김병옥은 "아이들 돌반지까지 다 털어가서 패물이 하나도 없다"며 "집사람에게 시계를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