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수용이 사춘기가 온 외동딸에 대한 고민을 호소했다. /사진=채널S '진격의 할매' 캡처
방송인 김수용이 사춘기가 온 외동딸에 대한 고민을 호소했다.

지난 12일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김수용이 등장해 "자꾸만 멀어지는 사춘기 딸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그는 "딸 나원이는 43세에 낳은 늦둥이"라며 "딸의 최근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요즘은 나랑 사진을 안 찍는다"고 울적해 했다.

아울러 딸과 멀어진 이유에 대해 "제 딴에는 장난이었는데 딸이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 싫어하는 짓을 많이 했다"며 "앉아 있는 딸 등이나 허리를 발가락으로 꼬집고 싫어하면 또 재밌어서 계속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영옥은 "변태구나"라고 지적했다. 박정수도 "왜 그러니? 싫다는데 계속하면 당하는 사람은 신경질 나"라고 꾸짖었다. 이어 "싫다는데 계속하는 거 정말 짜증 나거든"이라고 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김수용은 "그게 너무 귀여워서. 그래서 그것 때문에 딸이 내가 더 싫어졌나"라며 "딸이 요즘 저에게 하는 말은 '아빠, 살 빼'와 '나 만지지 마' 두 가지다"고 말해 짠함을 자아냈다.

또 "딸에게 아빠가 만지는 게 싫으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싫다고 한다"며 "그랬더니 아내가 옆에서 '날 만져'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옥은 "아니, 안사람은 또 얼마나 안 만져줬으면 그래"라며 웃음에 말을 잇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