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이임식을 열고 1년 동안의 임기를 돌아봤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약 1년 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임 장관은 9일 이임식에서 첫 여성 과기정통부 장관으로서 느낀 소회를 털어놨다.

임 장관은 이날 과기정통부 생각나눔방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첫 여성 장관으로서 큰 부담감과 막중한 책임감, 사명감을 갖고 참 숨 가쁘게 달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


임기 중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누리호 발사와 디지털 뉴딜을 꼽았다. 임 장관은 "올해 6월로 예정된 2차 발사에서는 기존의 한계점을 보완해 마지막 임무까지 완수하는 모습을 꼭 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반도체·우주·인공지능 등의 10대 국가필수전략기술 선정과 청년 지원 정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임 장관은 "무엇보다도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주인공인 우리 청년들을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한 것이 저에게는 큰 보람이었다"고 밝혔다.

새 장관을 맞이하게 될 과기정통부에는 과학기술 및 디지털의 융합과 더불어 현장 중심의 정책의 강화를 주문했다. 임 장관은 "우리부가 부처 간 협업을 이끌고 민간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는 주도적인 조정자의 역할을 잘 수행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임기 동안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점을 느꼈다며 "현장 중심의 정책을 계속 강화해달라"고 하며 "서로 화합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달라"고 덧붙였다.

임 장관의 후임으로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한다. 이 후보자는 지난 3일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서 신임 장관으로 취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