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리터(ℓ)당 1.4원 내린 2007.8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1.6원 내린 2049.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8원 하락한 1987.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2011.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는 1995.4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2.8원 하락한 2001.3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이란 고위급 회담 종료와 미국의 대이란 석유 제재 완화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며 하락 폭은 제한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2달러 내린 100.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1달러 하락한 112.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최근 국제유가 하락분이 순차적으로 반영되면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추가로 내려갈 수 있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적용되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을 유종별로 ℓ당 150원 인하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각각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