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2500선이 붕괴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장중 코스피가 2500선이 붕괴한 것은 2020년 11월 13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사진=뉴스1

코스피가 2500선이 붕괴되며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2500선 붕괴는 2020년 11월 이후 1년9개월여만이다.

14일 오전 9시14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4.01포인트(0.96%) 떨어진 2481.1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6% 떨어진 2472.96으로 출발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60억원, 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19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규모별로는 대형주(-1.24%), 중형주(-1.81%), 소형주(-2.08%) 모두 하락세다. 업종별로 종이 및 목재(-2.19%) 등이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제외한 삼성전자(-0.32%) SK하이닉스(-0.20%) NAVER(-2.36%) LG화학(-1.07%) 삼성SDI(-2.73%) 현대차(-2.00%) 카카오(-1.44%)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는 전날보다 4500원(1.77%) 내린 24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4만5000원까지 주가가 내려앉으면서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는 7만4200원까지 주저앉으면서 신저가를 다시 썼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57%) 삼성바이오로직스(0.51%)는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2.82포인트(-1.56%) 내린 815.7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2.52포인트(-1.51%) 내린 816.25로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9억원, 279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702억원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인플레이션 쇼크 여진 속 선진국 증시 급락과 FOMC 불안심리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13일 종가로 2504포인트를 기록한 코스피는 주봉상 장기지지선인 200주선(2476포인트)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으로 주요 수급 주체들의 매수세도 실종된 만큼, 현시점에서 지수 하단을 섣불리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