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처음으로 CM(사이버마케팅)채널을 통한 가입자수가 보험설계사를 통한 가입자수를 앞질렀다.
스마트폰, 언택트(비대면) 문화에 익숙한 MZ세대가 보험 가입 시 발생하는 ▲복잡한 가입과정 ▲상세한 개인정보 제공 등 부담감을 피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사례가 늘어난 결과다.
보험개발원은 14일 2021년 CM채널을 통해 개인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사람 비중은 40.7%로 대면 채널 가입 비중 39.9%보다 0.8%포인트 높았다고 밝혔다. TM(텔레마케팅)채널 가입 비중은 19.4%였다.
젊은층의 CM채널 선호 경향이 이 같은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20대 57.4%, 30대 61.8%, 40대 48.2%가 CM채널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다. 반면 50대 29.7%, 60대 26.9%, 70대 이상 22.6%만 CM채널을 이용했다.
다만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 비중은 대면채널이 46.1%로 CM채널 36.0%와 비교해 여전히 높았다. TM채널의 수입보험료 비중은 17.9%였다.
보험개발원은 "CM채널의 경우 가입자 스스로 자동차보험 내용을 설계해야 해 보장범위와 특약사항 등을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