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7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추가 구성 권한을 비상대책위원회에 위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당초 9월 예정된 21대 국회의원 중간평가 기한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하는 등의 당규 개정안도 발의할 예정이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5일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비대위에서 당무위원회 안건 부의 등 안건이 통과됐다. (향후) 당무위로 부의된다"고 말했다.
그는 안건에 대해 "전대 관련 여러 사안이 발생하는데 그때마다 당무위를 열 수 없어서 비대위로 그 권한을 위임하는 건"이라며 "전준위, 중앙당선관위, 조직강화특별위 추가 구성과 관련해 지역위원장 인준과 지역대의원대회 승인 관련 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대 당시 경선 사무를 정부의 중앙선관위로 위탁할 수도 있다는 내용(도 차기 당무위 안건으로 부의된다)"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준위 구성은 언제까지 마무리되느냐'는 질문에 "전준위원장이 임명됐기 때문에 (안규백) 위원장이 이번주 중으로 (구성을) 정리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구성 후 비대위로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절차가 끝나고 나면 (마무리) 될 것"이라며 "당무위에서 비대위로 권한 위임의 건에 포함된 것이고 차기 당무위는 오는 17일 오전 열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당규 개정사항과 관련해선 "당헌·당규에 따라 21대 국회의원 중간평가를 전반기 임기 종료 후 100일 이내 하기로 돼 있는데 전대와 정기국회가 있는 만큼 (오는) 9월6일까지 해야 하지만 이번만큼은 내년 1월까지 연장하는 것을 (당무위로) 발의하는 것으로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