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탄산 품귀 현상으로 드라이아이스 생산에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태경케미컬의 주가가 강세다.

16일 오전 10시48분 현재 태경케미컬은 전거래일대비 1050원(7.27%)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산업 현장 곳곳은 탄산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정유·석유화학 공장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산업용 탄산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주요 정유·석유화학업체들의 유지보수 일정이 겹치며 탄산 부족 현상이 더 심해졌다.

산업용 탄산은 원유를 정제·가공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긴다. 반도체·철강·조선업체뿐 아니라 탄산음료를 만드는 식음료 업체도 제조 과정에서 탄산을 사용한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탄산원료 생산량은 월평균 약 8만t 규모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유·석화 업체의 유지보수가 이어지는 이달까지 탄산 공급량이 예년보다 15~30%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태경케미컬은 액체탄산 및 드라이아이스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탄산 품귀 현상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