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영국 배터리 기업과 손잡고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영국 브리티시볼트와 배터리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영국 서식스주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오랄 나자리 브리티시볼트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브리티시볼트의 배터리에 활용될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공동 개발에 협력하고 향후 대규모 공급 계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배터리소재의 유럽 현지 생산을 비롯, 원료와 소재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공급망 구축에도 힘을 모은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협약으로 유럽 시장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0월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와 양·음극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현지 파트너사와의 사업 협력과 밸류체인 진입 등을 통해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유럽은 미국, 중국과 함께 3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유럽의회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오는 2035년부터 종료하기로 결정하면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경준 사장은 "친환경 배터리 기업인 브리티시볼트와 안정적인 공급망을 보유한 포스코케미칼의 협력은 양사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고성능 제품 개발과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