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상장사 중 법인세를 많이 낸 1000대기업의 법인세 규모가 40조원에 육박했다. 이중 상위 100곳의 법인세 비중만 해도 80%로 압도적이었고 삼성전자가 전체의 20%를 책임졌다.
28일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1000대 기업 법인세 현황 및 2017~2021년 5년 간 법인세 톱100의 고용과 법인세 상관관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00대 기업의 법인세 전체 금액은 39조6114억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상위 톱100의 법인세 규모는 31조8800억원으로 전체의 80.5%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상장사 법인세 1조 클럽은 3곳이었으며 삼성전자가 7조7335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1000대 기업 총 법인세의 19.5%를 삼성전자가 책임진 것이다.
이어 SK하이닉스가 3조5632억원(9%), 포스코홀딩스 1조8025억원(4.6%)으로 법인세 납부액이 1조원을 넘었다. 3곳 법인세 규모 합계는 13조원 이상으로 1000대 기업 법인세의 33.1%를 차지한다.
▲LG화학(7999억원) ▲기아(7281억원) ▲기업은행(6961억원) ▲SK이노베이션(6061억원) ▲네이버(5646억원) ▲현대제철(5620억원) ▲삼성물산(5185억원)도 4~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100개 기업 법인세 규모는 21조3916억원에서 2018년에는 29조2322억원으로 이전해보다 36.7% 늘었다가 2019년에는 14조1768억원으로 51.5% 줄었다. 2020년에는 18조3559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31조8800억원으로 1년 새 73.7%나 뛰었다.
법인세의 변동폭은 해마다 컸지만 같은 기간 고용은 2017년(65만6148명)→2018년(67만2329명)→2019년(68만6904명)→2020년(69만1683명)→2021년(69만9977명)으로 지속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