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A씨는 육아휴직 중 직업을 직장인이 아닌 주부로 잘못 체크해 저축은행 신용대출 상품(한도 1000만원, 17%)을 조회·승인받았다. A씨는 이자 부담이 커지자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맞춤대출 상담을 받았다. 이후 A씨는 한도 600만원, 금리는 기존 신용대출 상품의 절반 수준인 7.99%의 근로자 햇살론 대출을 승인 받았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맞춤대출 심층 유선 상담'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약 8개월 동안 총 701건, 약 86억4000만원을 중저금리 대출 상품으로 연계했다고 28일 밝혔다.
맞춤대출 서비스는 저신용·저소득 서민을 대상으로 시중·저축은행 등의 180여개 대출 상품을 비교해 가장 유리한 조건의 상품으로 연계해 주는 서비스다.
온라인 채널로 대출 신청·조회 시 일부 고객은 금융정보 부족, 정보 오입력, 무조건적인 대출한도 우선, 특정 금융사 선호 등의 이유로 고금리 상품(연 16% 이상)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방지하고자 서금원은 지난해 10월부터 고금리 상품을 승인 받은 고객 중 신청자에 한해 유선으로 전문 상담사의 심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 상담사는 직군·소득·자금 목적 등을 심층 분석해 보다 세분화된 조건으로 개인에게 가장 유리한 금리의 정책 서민금융 상품으로 우선 연계한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금리 인상기일수록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서민·취약계층이 느끼는 금융 부담은 상대적으로 가중될 수 밖에 없다"며 "단 0.1%의 이자라도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이 낮아질 수 있도록 맞춤대출 등 다양한 서민금융 서비스를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