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가 원부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한 제품가격 인상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화재 사고와 물류 대란 등의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익성은 하락했다.
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2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9585억원) 대비 20.2% 증가한 1조1526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3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5%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9.6% 감소한 615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세아베스틸 영업이익은 122억2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6% 줄었다. 2분기 공장 화재 사고 및 화물연대 파업 영향 등에 따른 제품 생산 차질로 인해 제조원가 증가한 영향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2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철스크랩, 니켈 등 원부재료 가격 인상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해 세아그룹 편입 후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2%, 전 분기 대비 약 171%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수요산업 부진 등 글로벌 시장 축소,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전 세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등으로 하반기 실적이 악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중간지주사 체제 아래 기존 산업소재와 국내?외 다운스트림을 확장해 포트폴리오를 체계화할 방침이다. 수소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항공?방산향 신사업 발굴·확대를 통한 지속성장도 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