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바다에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치고 있다. /사진=뉴스1

태풍 '힌남노'가 영남권으로의 상륙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은 5일 반 11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5일 오후 기상청은 이날 밤 11시를 기해 부산 지역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태풍 힌남노는 5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서귀포 남쪽 약 120㎞ 해상에서 시속 33㎞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이 초속 47m 규모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에는 침수 위험지인 해운대구 마린시티1로(1㎞) 등 11개소에 대한 교통이 통제됐다. ▲서구 등대로 600m ▲언양삼거리~만남의광장 ▲민락회센터~수영교 ▲기장군 공수마을 입구 ▲생태공원 6곳 등이다.

오후 11시를 기해서는 동구 소재 초량지하차도·진시장지하차도와 동래구 소재 안락·우장춘·내성 지하차도 등의 출입도 금지된다. 6일 0시에는 부산진구 4개 지하차도(문전·개금·당감·범천)가 통제될 예정이다.


항공편도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이후 예정된 김해공항 항공편(국내선·국제선) 23편 전편이 결항됐다.

열차도 상황은 크게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철도(코레일)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6일까지 운행하는 경부선·경전선·동해선 등 부산·울산·경남을 운행하는 고속열차 및 일반열차 152개의 운항이 조정 혹은 중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