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제주에서는 각종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하루 전날부터 이날 오후 8시까지 9명의 인명구조를 포함해 총 106건의 긴급구조활동이 이루어졌다. 오후 2시49분쯤에는 제주시 연동 소재 한 아파트 지하에 갇힌 주민이 구조됐다.
오후 3시23분쯤에는 제주시 오라이동 빌라 베란다에 입주민이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단순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파악됐다. 오후 6시53분쯤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공터에 세워져있던 보트가 인근 도로로 날아가는 사고도 발생했다.
정전 가구도 800곳 이상으로 파악됐다. 한국전력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7분쯤 제주시 일도2동 일대 150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 발생 이후 1시간여 만인 오후 8시28분쯤 복구됐다. 오후 8시41분쯤에는 서귀포시 성산읍과 남원읍 일대 738가구에서 정전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에 최근접하는 시간은 서귀포 기준 5일 오후 11시쯤이다. 제주시에는 6일 0시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