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과 광화문, 관악구 도림천 일대에 100년 만에 한 번 오는 비도 감당할 수 있는 '대심도 빗물배수시설(빗물터널)'이 오는 2027년 들어선다는 소식에 KT서브마린의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오전 10시2분 현재 KT서브마린은 전 거래일 대비 40원(0.63%) 오른 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강남역과 광화문 등 침수 취약지역 6곳에 대해 '대심도 빗물배수시설(빗물터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강남역 일대 등이 잠기면서 오세훈 시장이 11년 만에 빗물터널 건립을 다시 추진키로 한 데에 따른 조치다.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은 지하 40~50m 아래에 큰 터널을 만들어 폭우 시 빗물을 보관하고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이다.

서울시는 우선 100년 빈도 이상의 기록적 폭우로 침수피해가 컸던 강남역과 광화문, 도림천 일대 3곳부터 빗물터널 건립을 추진한다. 사업 기간을 최소화해 오는 2027년까지 3곳의 시설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강남역 일대 3500억원, 광화문 일대 2500억원, 도림천 일대 3000억원으로 국비와 시비를 합쳐 5년간 총 9000억원이 투입된다.


KT서브마린은 해저통신·전력케이블 건설과 유지보수사업, 해저파이프라인 설치·매설, 특수케이블 설치·유지보수, 탐사 등 Offshore사업, 해상구조물 제작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서울시 빗물배수시설 사업과 관련해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