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 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엘리자베스 트러스 영국 총리를 만났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 직전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트러스 총리와 조우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두 손을 맞잡고 '지난번(지난달 12일) 서울에서의 환대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오후에 뵙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5분쯤 구테흐스 총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구테흐스 총장의 '오후에 뵙겠다'는 발언은 이 일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트러스 영국 총리와도 인사를 나눴다. 이 부대변인은 "트러스 총리는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국장에 이어 이렇게 다시 뵙게 돼 반갑다'며 '내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엔 총회장에선 각국 정상들과 고위급 인사들이 수시로 마주친다"며 이를 두고 "국가의 이해가 교차하는 찰나 호의를 교환하고 친분을 쌓아가는 정상들의 순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