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정부의 '감세 정책'과 관련해 반대 의사를 당론으로 채택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편가르기 정치'라고 비판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민간과 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국민들의 세 부담을 정상화시키는 세제개편안을 막겠다는 것은 국가 경제 회복을 당론으로 막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형적인 민주당스러운 편가르기 정치"라고 덧붙였다.
성 의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선후보 당시 불합리한 종부세를 억울함이 없도록 개선하겠다고 했다. 지난 1월 전 정부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완화 발표에도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며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이 대표의 말이 이젠 초부자감세로 진화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류성걸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민주당이) 여당의 조세정책에 늘 붙여왔던 부자 감세란 수식어가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초부자 감세'란 수식어까지 만들어 발표했다"며 "민주당 특유의 국민 갈라치기 분열정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