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사업(그랜드챌린지)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오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주재로 UAM 분야 민·관·학·연 47개 기관이 참여하는 'UAM 팀 코리아(UTK) 제5회 본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실증사업 추진계획을 심의하고 앞으로 UAM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UTK 본 협의체에서 의결된 실증사업은 2025년 상용화를 위해 UAM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개념 및 기술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그랜드챌린지 1단계는 참여를 신청한 6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전남 고흥에서 진행되며 그동안 민간의 요구를 반영, 2023년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로 실증기간을 늘렸다. 6개 컨소시엄은 기체제작(현대·한화), 교통관리(SKT·KT·LG-U+), 버티포트(카카오·공항공사·건설사) 등이며 국내외 55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그랜드챌린지 2단계는 1단계 통과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실제 준도심·도심 환경(수도권)에서 조종사가 탑승해 진행한다.
정부는 UAM 상용화 지원을 위해 실증·시범사업에 규제특례를 적용하는 제정법 추진현황 및 초기 시범사업(관광·공공용) UAM 운용개념 정립, UAM 특화형 스마트시티 계획 가이드라인 마련 방안 등도 논의한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은 "UTK 참여기관들의 다양한 노력으로 민간 중심의 UAM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며 "규제 특례, 인프라 등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