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DHL 배송차에 장착된 미쉐린 업티스 타이어 /사진제공=미쉐린

미쉐린이 DHL과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말까지 에어리스(airless·비공기압) 타이어인 미쉐린 업티스를 싱가포르 DHL 배송차 50대에 장착, 라스트마일 배송 환경에서의 첫 운행을 시작한다.

17일 미쉐린에 따르면 업티스 타이어를 장착한 차의 운행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됐는데, 미쉐린은 DHL과 파트너십을 통해 에어리스 프로토타입 타이어를 예정보다 1년 빠르게 실제 업무 환경에 투입했다.


이 타이어는 승용차와 소형 밴을 위해 설계됐으며 공기압이 없어 펑크가 나지 않는 타이어/휠 일체형 제품이다. 간편한 장착 및 운행이 가능하며, 도로 환경으로 인한 타이어의 펑크 및 손상으로 폐기되는 일 또한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주장.

미쉐린 업티스 타이어는 공기를 넣을 필요가 없다. /사진제공=미쉐린

미쉐린은 업티스 에어리스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최대 2억개의 타이어 또는 200만톤에 이르는 타이어의 조기 폐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옹 DHL 익스프레스 싱가포르 매니징 디렉터는 "미쉐린과 함께 DHL 차종에 에어리스 타이어를 시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우리가 라스트마일 배송 운영을 친환경화하고 전 세계 DHL 네트워크에서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또 다른 이정표가 됐다"고 말했다.


브루노 데 페호디 미쉐린 그룹 OEM 디렉터는 "미쉐린 업티스는 타이어의 구조, 첨단 소재와 관련된 50여개 특허가 결집됐다"며 "DHL과 미쉐린이 신뢰를 바탕으로 예정보다 1년 앞서 최초의 미쉐린 업티스 타이어를 실제 주행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