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한현희가 롯데 자이언츠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투수' 한현희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17일 롯데 구단은 "한현희와 계약기간 3+1년에 총액 40억원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세부 조건은 계약금 3억원, 보장 연봉은 15억원이며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시즌 동안 구단이 설정한 성적을 달성할 경우 2026년에 옵트아웃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1라운드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한현희는 통산 416경기에 등판해 65승43패, 8세이브, 105홀드,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홀드 부문 2연패를 달성했으며 2015년과 2018년에는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경남고를 졸업한 한현희는 이번 FA 계약을 통해 고향 부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한현희는 "고향인 부산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 열정적인 롯데 팬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어서 설렘이 크다"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롯데는 "선발투수와 불펜투수로서 모두 활약한 전천후 자원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지난시즌 종료 후 9㎏을 감량하고 결혼 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 한현희의 합류로 투수진 뎁스가 강화될 것이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