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준석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입단식 후 홈 경기장 마운드에 섰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SNS 캡처


심준석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구단의 일원이 됐다.

심준석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 입단식을 가졌다. 입단식에서 심준석은 "갈 길이 멀지만 이곳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빨리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고 싶다"면서 "이 여정이 내게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덕수고 출신의 심준석은 최고 구속이 시속 157km에 달할 정도로 빠른 공을 던진다.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에도 올랐고, 국내외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피츠버그가 2년 동안 심준석을 지켜봤고 기량을 확인한 뒤 스카우트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심준석은 KBO리그 대신 메이저리그를 추진하며 피츠버그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리츠 프로스펙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심준석의 계약금은 75만달러 수준이다. 이번에 피츠버그가 계약한 국제 아마추어 선수 중 3번째로 많다.

이날 심준석은 등번호 49번이 새겨진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섰다. 심준석도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었고 이를 위해 왔다"며 각오를 다졌다.


주니오르 비즈카이노 피츠버그의 국제 스카우팅 디렉터는 "심준석을 영입해 기쁘다. 피츠버그는 심준석 같은 유망주를 데려와 세계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구단의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