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용도서 편찬상의 유의점 및 검정기준'을 공고했다. 사진은 지난 4일 광주 서구에 모인 5·18기념재단과 공법단체 오월3단체(부상자회·유족회·공로자회) 회원. /사진=뉴스1

5·18 민주화운동과 제주 4·3사건이 중학교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실린다.

교육부는 27일 교과용 도서 검정 수탁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용도서 편찬상의 유의점 및 검정기준'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역사과 편찬준거에 중등(중·고교) 사회과 공통과목인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에 학습요소를 반영했다"며 "제주 4·3 사건, 5·18 민주화 운동, 일본군 위안부 등의 표현을 교과서에 기술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편찬준거는 검정기준과 편찬상의 유의점을 담은 문서 지침이다. 교육부는 종전 문서 체계에 없던 학습요소를 추가해 이를 반영했다.

지난 2018년 개정된 현행 고등학교 한국사 교육과정 기준 학습요소는 129개였다. 지난해 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발표되면서 학습요소가 삭제됐다. 2022 개정교육과정에는 편찬준거 속에 학습요소를 구성해 119개를 실었다. 교육부는 "모든 학습요소를 편찬준거로 살려 놓는 것은 교육과정 대강화의 취지에 맞지 않다"며 "학계와 교사 등 현장과 소통하며 적합한 지 여부를 검토해 왔다"고 전했다.

향후 발행사와 집필진은 편찬준거에 따라 검정교과서 개발을 실시한다. 심사에 합격한 검정교과서는 학교별 전시와 선정 절차를 거쳐 학교에 공급될 계획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교과서부터 첫 검정 심사를 받게 된다. 심사는 내년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에 통과한 교과서는 오는 2025년 1학기부터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과서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