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동절기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를 지원한다.
30일 영천시에 따르면 시는 국제 원유·가스 수입비용 급등에 따라 늘어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등 기존 지원정책과 별개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관내 기초수급세대를 포함한 취약계층 8000여 세대에 총 13억 규모로 세대별 2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농업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면세유 구입비를 지원한다. 농업용 면세유 지원은 총 10억 규모로 '21년도 월별·유종별 평균 가격과 '22년도 월별·유종별 평균 가격 차액의 20%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오는 2월 중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난방비 지원은 세대별 현금으로 지급, 면세유 지원의 경우 관할 농협을 통해 농가별 면세유 신청접수 후 지원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난방비와 유류비 지원을 통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향후 각종 에너지 비용 추이를 예의 주시해 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