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가 필라델피아를 꺾고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정상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캔자스시티가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우승 트로피 '빈스 롬바르디'를 들어 올렸다.

캔자스시티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제57회 슈퍼볼에서 38-3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통산 세 번째 슈퍼볼 정상에 올랐다. 특히 최근 4차례 슈퍼볼 중 3차례나 결승에 올랐던 캔자스시티는 이 중 2번이나 정상에 등극하며 최강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5년 만에 슈퍼볼에 진출했던 필라델피아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018년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잡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NFL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패트릭 마홈스는 개인 통산 2번째 슈퍼볼 정상에 올랐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마홈즈는 최고의 무대에서도 진가를 드러냈다. 발목 부상에도 3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총 182야드 패스를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이날 캔자스시티는 전반을 14-24로 뒤졌다. 하지만 후반 들어 저력을 발휘했다.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21-27로 따라 붙었고 4쿼터 들어 경기를 뒤집었다. 28-27에서 캔자스시티가 터치다운을 통해 35-27로 달아났으나 필라델피아도 곧바로 35-3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4쿼터 종료 8초를 남기고 해리슨 커의 필드골이 터지며 포효했다. 결국 3점 차의 리드를 지켜내며 슈퍼볼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