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국내 36호 신약인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를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신약개발상(KNDA)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국내 36호 신약 엔블로정(성분 이나보글리플로진)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웅제약은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리는 제24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KNDA)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KNDA에서 대웅제약은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는다.



엔블로정을 포함해 대웅제약은 5차례 KNDA에서 수상했다. 제4회에서는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외용액으로 우수상을, 제15회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로 기술수출상을, 제16회에서는 고혈압 치료제 올로스타정으로 기술상을, 제23회에서는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으로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받았다.

KNDA는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과 신약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신약개발 성공기업과 신기술창충, 기술수출 기업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3회에 걸친 심사를 통해 자격요건과 신규성,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기술 및 시장 경쟁력, 국민보건향상 기여도 등을 평가받는다. 시상 부문은 신약개발, 기술수출 2개 부문이다.

대웅제약은 2016년부터 엔블로정 개발을 시작해 2022년 1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올해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엔블로정을 출시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10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해 2030년까지 50개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엔블로정은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저해제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다. 포도당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송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포도당을 직접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2년 연속 신약개발부문 대상 수상을 통해 대웅제약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선보였다"며 "엔블로정의 우수한 효능을 기반으로 당뇨병뿐만 아니라 비만, 심장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뇌질환, 안과질환 영역 등 다양한 적응증을 확대해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