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NELL) 김종완이 세상을 떠난 형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사진은 김종완. /사진=김종완 인스타그램

넬(NELL) 김종완이 세상을 떠난 형에게 편지를 보냈다.

28일 김종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을 떠난 형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김종은 "일이 바쁘단 핑계로 함께 해주지 못했던 시간들을 으스러지게 후회한다"며 "동시에 고통은 느끼지 않고 있을꺼란 의사의 말에 일초가 한 시간 처럼 느껴지길 바랬다"라고 적었다.


이어 "잠시 손을 놓으려 할 때마다 아주 잠깐이지만 느껴졌던 힘과, 동생의 음악이 흘러나올 때면 미세하게나마 또렷해지는 눈빛"이라며 "움직여지지 않는 육체에 갇힌 고통과 답답함보단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함께 머물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졌으니까"라며 형의 생전을 회상했다.

김종완은 "수십 년에 걸쳐 표현해주었어야 할 고마움과 사랑을 단 며칠에 걸쳐 표현하려니 온갖 감정에 파묻혀 입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며 "그토록 힘겹게 들이쉬던 그 마지막 숨에 내 마음도 같이 담겨 흘러 들어갔길 간절히 바래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열심히 할게 지켜봐줘"라고 형에게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댓글로 고인을 애도하며 김종완을 위로하고 있다. 지난 14일 김종환은 형제 상을 당했다. 고인은 지난해부터 지병을 앓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