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유럽에서 1300명이 초과 사망했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 이후 유럽에서 폭염과 관련해 평년보다 1300명 이상이 초과 사망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폭염은 '침묵의 살인자'"라며 각국 정부에 기후변화에 대응한 폭염 건강 대책 시행을 요청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지난 24일 이후 평소보다 약 1000명이 더 숨졌다고 집계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사망이 증가했고 자택 사망자는 40% 늘었다.
독일, 폴란드, 체코는 기온이 40도를 돌파하며 최고기온 기록을 세웠다. 체코 프라하 북부 독사니는 41.9도를 찍으며 관측 사상 처음으로 공식 기온이 41도를 넘었다. 폴란드 서부 슬루비체도 40.5를 넘어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으며 독일 코셴도 41.7도를 웃돌았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AFP통신은 이날 유럽에서 최소 1억9100만명이 35도 이상 폭염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독일과 체코, 헝가리, 폴란드 더위가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