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가 안 후보의 보수 정체성 논란을 일축했다. 사진은 지난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의 한 사무실에서 열린 경북 책임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 교수.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아내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가 안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단일화를 강조하며 보수 정체성 논란을 반박했다.

2일 김 교수는 유튜브 '고성국 TV'에 출연해 "자유 우파 진영 많은 분들이 안 후보가 우파가 아닌 좌파라는 의심과 공격을 하고 있다"는 말에 "전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에 입당해 처음 당적을 보유하게 된 뒤 이날 전당대회 기간 중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했다.


지난 대선 당시 김 교수가 안 후보에게 민주당과의 단일화를 종용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그는 "오히려 선의를 악용해 약속을 안 지키고 남편에게 모멸감 들게 대우한 곳이 그곳"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와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단일화에 대해 "남편은 본인이 단일화 하지 않으면 진다고 생각했다"며 "(자유 우파 진영이) 질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을 볼 순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보수지지층이신 분들이 안 후보에 대해 아직은 조금 생소하시니까 낯이 덜 익어 걱정도 있으실 수 있는데 남편이 지금까지 선거할 때 보면 꽤 잘한다"며 "특히 지난 총선과 지지난 총선을 생각해보면 탈당해서 혼자 힘으로 나름의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