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공중진화대원들이 9일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서 발생한 산불을 잡기 위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0시간 만에 잡혔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남성현 산림청장은 경남 합천군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10시 주불 진화를 끝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1시59분쯤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33대, 인력 1509명, 장비 76대 등 가용자원이 총동원됐다.

이 불로 피해를 입은 산불영향구역은 163헥타르(ha), 축구장 230여개 면적으로 추정된다.

이번 산불 발생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하면서 인근 마을회관 등에 대피했던 주민 214명은 모두 귀가 조처됐다.


이번 산불은 순간 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주불 진화가 완료되면서 산불 대응 단계도 모두 해제됐다. 이번 산불이 산 밑이 아닌 중턱에서 난 만큼 방화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잔불 정리는 산림청 헬기 10대와 진화인력 830명, 경남도와 합천군의 인력이 투입돼 진행 중이다. 정확한 피해면적과 산불 원인은 잔불 정리 후 조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