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가 1회 충전에 300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트럭을 국내 처음 공개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친환경 모빌리티 전시회 'EV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볼보트럭은 전 세계 38개국 이상에서 4300대 이상의 전기 트럭을 판매했으며 2022년 유럽의 중형 전기 트럭 판매는 1041대로 약 200%가량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
볼보트럭은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신형 트럭의 50%, 2040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100% 감축, 2050년까지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그룹차원의 비전을 수립했다.
회사는 한국에서 도심 지역 내 배송, 폐기물 수거, 지역 간 운송 및 건설 현장과 같은 광범위한 장소에서 다양한 운송 수요가 전동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볼보트럭코리아는 전기 트럭 공식 출시와 함께 2027년까지 전기 트럭의 연간 판매를 전체 판매량의 약 30%를 웃도는 1000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날 국내 공개된 볼보 FH 일렉트릭은 총 중량(GCW) 40톤급의 대형 트럭으로 한 번 충전으로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1.5시간 내 80%까지 SOC에 도달할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 최대 540kWh로 고객의 운송 목적 및 주행 거리에 따라 최대 6개의 배터리 팩을 탑재할 수 있다.
볼보 일렉트릭 대형 전기 트럭은 12단 변속기를 채택하고 있으며 기존 차종과 동력계통의 차이만 있을 뿐 고객들은 같은 높은 수준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전기 트럭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이산화탄소 저감, 환경보호 등 전기 트럭의 장점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누구 하나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며 "트럭 업계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충전 인프라, 긍정적인 사회 인식, 물류업계 정책적 지원 등 여러 각층의 분야에서 변화와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형 전기 트럭의 국내 출시를 원년으로 차세대 물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