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아들 정명호와 며느리 서효림의 비밀 연애를 눈치채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9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수미는 서효림을 언급했다. 이날 MC들은 김수미에게 "평소 서효림과 스스럼 없이 지내는 걸로 유명하다"며 "결혼 전 아들과 서효림 사이를 눈치챘냐"고 물었다. 김수미는 "전혀 몰랐다"며 "아이 갖고 알았다"고 답했다.
김수미는 "당시 효림이와 같은 방송에 출연 중이었다"며 "아마도 효림이가 입덧을 할 때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요즘 왜 피부가 안 좋냐, 봄타냐' 하니까 당황하더라"며 "혹시 무슨 고민이 있나 했는데 그게 우리 손녀 입덧이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정명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직접 임신 소식을 전했다. 김수미는 "엄마 놀라지 말라고 하더라"며 "사고 쳐서 아이를 가졌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아들에게 김수미는 "'네가 좋아하면 누구든 다 괜찮다'고 했다"며 "'데려와라' 했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사실 그렇게 말은 해도 심장이 떨렸다"며 "누구냐고 물었더니 '효림이요' 하더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안도하면서도 어떡하나 싶더라"며 "드라마에서 내 딸로 나오고 서로 너무 잘 지냈다"고 전했다.
서효림과 원래 친분이 있었다는 김수미는 "효림이 전 남자친구 얘기도 했었다"며 "그 얘기 하면서 울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내가 '실연당한 건 새로운 남자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게 내 아들이었다"고 밝혀 또 한 번 폭소하게 했다.
지난 2019년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와 배우 서효림은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20년 6월에는 딸 정조이 양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