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수수료 불법 지급에 연루된 새마을금고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를 받는 대주단 업무 담당자 노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전날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와 관련 지점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PF 대출원장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 대주단 업무담당자인 노씨는 지인들의 주변인 명의로 세운 컨설팅 업체에 대출 컨설팅 수수료를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컨설팅 업체에 수수료 명목으로 약 8억80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불법 편취한 컨설팅 수수료는 지난해 4월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는 천안백석 지역 개발 목적의 PF 대출 실행 당시 새마을금고 대주단이 받아야 했던 금액으로 알려졌다. PF 대출 금액 규모는 8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두 컨설팅 업체는 천안 백석뿐만 아니라 한국투자증권과 관련해 천안 아산, 송파 가락, 포항 학산 등 총 4건의 PF 대출 수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