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투어 대회에서 각각 준우승한 성유진과 신지애가 세계랭킹을 끌어 올렸다.
성유진은 18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35위보다 28계단 상승한 10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유진은 지난 16일 미국 하와이주에서 끝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했다.
KLPGA 투어에서 뛰는 성유진은 지난해 6월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우승해 이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2·3 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며 '비회원'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 연장전에서 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연장전에서 성유진을 제압하고 LPGA 투어 첫 우승을 한 그레이스 김은 178계단에서 98계단이 오른 80위에 자리했다.
JLPGA 투어 KKT컵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에서 준우승 한 신지애는 1년5개월 만에 세계랭킹 50위 내에 진입했다. 신지애는 랭킹 포인트 1.90점을 획득하며 지난주 57위에서 12계단 순위가 오른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는 지난 2월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토리안 오픈과 지난달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를 제패하는 등 '제2의 전성기' 누리고 있다.
상위권 순위는 큰 변동이 없었다. 리디아 고가 21주 연속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넬리 코다와 고진영이 뒤를 이었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아타야 티띠꾼을 밀어내고 4위가 됐다. 티띠꾼은 5위로 내려앉았다. 김효주는 9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