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가 비대흉터 치료제 개발 기대감을 높였다.

올릭스는 비대흉터 치료제 후보물질 OLX101A의 미국 임상 2a상 시험에 대한 톱라인 결과를 수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흉터 재건술을 시행한 환자 20명에게 OLX101A를 투여했을 때 비대흉터의 재발 억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올릭스에 따르면 OLX101A 임상 2a상 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의 P값은 0.017로 분석돼 통계적 유의성은 충족됐다. 올릭스가 설정한 1차 평가지표는 흉터 재건술을 실시한 지 24주가 지났을 때 연구자가 측정한 POSAS 점수를 활용해 비대흉터 재발 정도를 비교하는 것이다.

톱라인 결과를 살펴보면 OLX101A를 투여한 환자군의 POSAS 점수는 5.1점에서 3.3점으로 1.8점 감소한 반면 대조약을 투여한 환자군의 점수는 5.0점에서 3.8점으로 1.2점 감소했다. POSAS 점수가 낮을수록 정상 피부에 가깝다.


임상 2a상 시험에서 OLX101A에 대한 안전성 문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릭스 관계자는 "부작용이 전혀 관찰되지 않아서 현재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비대흉터에 대해 단독 치료제 또는 다른 치료제와 병용해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웨이블 미국 마이애미 밀러 의대 박사는 "현재까지 적절한 비대흉터 치료제가 없어 환자 수가 많음에도 치료가 어렵다"면서 "이번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OLX101A의 데이터를 볼 때 OLX101A는 비대흉터 환자에게 가장 먼저 사용할 수 있는 1차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사진)는 "비대흉터 치료제의 임상 2a상 시험 톱라인 결과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임상 효력이 확인돼 고무적이다"며 "이번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OLX101A에 관심을 보이는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추진해 비대흉터 치료 과정의 시작점이자 중추 역할을 하는 치료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릭스는 비대흉터 치료제 후보물질 OLX101A의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2013년 11월 휴젤에 아시아 지역에 대한 개발 권한을 기술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