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마포구 주택가 모습./사진=장동규 기자

오늘부터 전기요금이 ㎾h(킬로와트시) 당 8원, 가스요금은 MJ(메가줄) 당 1.04원이 오르며 서민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전기·가스요금이 또 한 번 오르면서 공과금을 아낄 수 있는 신용카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당정협의회 후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전기요금은 ㎾h 당 8원, 가스요금은 MJ 당 1.04원이 인상된다. 조정분을 4인 가구의 월 전기·가스 평균 사용량에 적용하면 전기요금은 기존과 비교해 3000원, 가스요금은 4400원 인상돼 매달 7400원을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이에 전기·가스요금 할인에 특화된 카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신용카드로 공과금을 자동 납부할 경우 요금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건 신한카드의 '미스터라이프'다. 전기·가스요금 10% 할인은 물론 SKT·LG U플러스·KT의 통신요금을 10% 아낄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다만 전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할인 한도는 다르다. 전월실적이 30~50만원이면 3000원, 50~100만원은 7000원, 100만원 이상인 경우 1만원 할인된다.

이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에서 일 1회에 한해 10%를 할인해 준다. 아울러 편의점 업종과 병원·약국 등에서도 10% 할인된다.


KB국민카드의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카드'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가스요금 10% 할인은 물론 아파트관리비를 연 최대 24만원 아낄 수 있다.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할인 한도가 다른 점은 고려 사항이다.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1만원, 80만원 이상 1만5000원, 150만원 이상은 2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해당 카드 역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에서는 10% 할인을 제공하며 GS칼텍스, SK에너지에서 주유 리터 당 100원을 청구 할인해줘 기름값도 절약할 수 있다.

현대카드의 '제트 패밀리카드' 역시 공공요금 외에도 주유비, 배달비를 덤으로 줄일 수 있다. 전월 이용 실적 40만원 이상 시 월 5000원, 80만원 이상 월 8000원 할인된다.

롯데카드의 '로카365'도 알짜카드 중 하나다.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전기·가스요금 등 공과금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할인한도는 5000원이다. 아파트관리비, SKT·LG U플러스·KT 등 이동통신 요금,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비 등 각 부문별 5000원이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