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스릭슨투어 8회 대회 정상에 오른 송재일. /사진= KPGA

송재일이 KPGA 스릭슨투어 8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지난 29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태안에 있는 솔라고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송재일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선두와 4타 뒤진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30일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송재일의 역전쇼가 시작됐다. 송재일은 2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10번 홀에서 1타를 더 줄인 송재일은 11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12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송재일은 파5 13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14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다. 그 결과 송재일은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 스릭슨투어 '4회'와 '5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송재일은 지난 2019년 박승 이후 약 4년 만에 스릭슨투어 한 시즌 3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또 송재일이 이번 대회서 우승함에 따라 지난 달 11일 열린 2023 스릭슨투어 3회부터 6개 대회 연속 팀 스릭슨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송재일은 "한 시즌에 우승을 세 번이나 한 것이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며 "퍼트 감이 좋았고 샷도 흐름을 잘 이어간 것 같아 후반에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재일은 "항상 겸손 하라고 말씀해주시는 아버지와 앨런 코치님께 큰절을 올리고 싶다. 함께 훈련하며 같은 꿈을 향해 가고 있는 친구 조위현 프로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며 "우승을 추가했다고 자만하지 않고 초심을 유지해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