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한국의희망'이라는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글로벌 기업을 돕다' 정책 세미나에 참석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 /사진=뉴시스

신당 창당을 예고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한국의희망'이라는 당명을 밝혔다.

양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두가 기다려 온 희망 정치가 시작된다"고 적힌 포스터를 개시했다. 양 의원은 지난 11일 신당 창당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양향자 의원이 창당하는 한국의희망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연다. 창당발기인대회에서는 창당 선언과 비전 발표, 발기인 소개 등을 진행한다.

양 의원은 삼성전자 출신 반도체 전문가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광주 서구을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 2021년 양 의원은 보좌진 성 비위 의혹과 관련돼 민주당에서 제명됐다.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고 민주당 복당을 신청했지만 지난 4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에 반대하며 복당 의사를 철회했다.


양 의원은 무소속 신분으로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기도 했다. 양 의원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본회의 통과까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내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내 신당 창당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9월쯤 신당 창당에 돌입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부터 지역을 찾아 지역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