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탈리아에서 득남 소식을 알린 배우 송중기가 출산 전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 관심을 끌고 있다.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의 출산 직전 중국 매체 시나연예와 일상, 연기, 결혼 등 다양한 이야기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나연예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송중기는 "아빠가 되는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다. 아빠가 되는 것을 항상 꿈꿔왔다. 아빠를 정말 사랑하고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은 아빠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너무 행복하지만 두렵기도 하다. '내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항상 한다. 아내와 이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는 도전할 거고 모든 노력을 할 거다.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연예계에서 누군가의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되는 것이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기를 가지고 결혼을 한다는 게 내 일을 점점 더 잃어가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두렵지 않다"며 "가족은 언제나 일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나는 내 일을 사랑하고 언제나 나 자신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송중기의 인터뷰가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대체로 '남자 배우가 결혼과 출산으로 일자리를 잃는다'는 표현에 공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더욱이 톱배우의 위치에 있는 그가 경력단절 이슈를 언급하기엔 더욱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누리꾼들은 "로맨스가 주류인 필모그래피에 타격이 있는 건 결혼보다 나이가 크지 않을까", "남자 배우들의 경우에는 40대에 역할의 폭이 넓어지는 경우도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월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 신고했다. 그는 당시 결혼과 함께 2세 임신 소식을 팬카페에 알려 축하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영화 '화란'으로 데뷔 이래 최초로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이후 이탈리아 로마로 건너가 출산을 준비해 지난 14일 팬카페를 통해 득남 소식을 알렸다.